2024년 초부터 갑자기 병원 주변 공단에서 캄보디아 출장이 정말 많아 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 코로나 이후 현지 법인 설립및 합작공장에 파견 나가고 협력 기업에 기술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 단기 혹은 장기로 근무하시는 분들이 걱정되어 자주 오시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인상은 1993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총리와 의회에 의해 운영되고 형식상의 군주가 있는 입헌 군주제라고 적혀 있지만 워낙 킬링필드의 충격과 훈센에 의한 독재, 쿤사에 의한 아편(골든 트라이앵글)이 먼저 떠오릅니다. 점차 서구화의 물결로 인하여 한국 기업들도 베트남뿐 아니라 인접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로 진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공산주의인 베트남 보다는 캄보디아가 좀더 좋아 보이지만 훈센의 영향력이 있고 현재 아들이 총리를 세습하고 있어 향후 정치체제가 북한처럼 세습으로 갈지 베트남처럼 갈지 추후 추세를 봐야 할것 같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이 이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고 아마도 개방쪽으로 진행할것 같아서 투자 하는것이겠죠.
일단 여행이 아닌 근무지로 가시는 분들께는 병원 연락처 등을 적어 보았습니다.
헤브론 병원은 한국인 의사가 있어서 상당히 유명합니다. 영어가 된다면 좀 큰병원은 위에 적혀 있으니 참조 해야 할것 같습니다. 여행자 보다는 파견 근무자를 위해서 병원 알려드립니다.
미국 CDC 자료를 살펴 보겠습니다. 지도를 보면 국가를 메콩강이 관통을 하고 있고 톤네삽 호수와 그외 호수들이 많고 산악지역도 많네요. 모기 매개성 질환과 수인성 질환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인 지 현재 CDC의 travel heath notice에서는 level 1(낮은 수준의 경고) 의 뎅기열를 조심하도록 권유 드리고 있습니다.
뎅기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링크자료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I. 기본백신
다음은 기본 예방접종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래 백신은 워낙 기본적인 백신이고 한국사람은 거의가 다맞은 백신이라서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맞은 백신이 있으면 맞으세요 )
홍역은 기본접종이기도 하나 최근 4-6세경에 추가 접종을 하므로 걱정 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광견병은 물리는것 말고도 긁히는 것 까지도 조심해야 하니 개 근처에도 가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황열과 연관이 없습니다.
II.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동남아시아와 거의 비슷합니다. 단순한 여행자 (짧은)는 접종을 권유 하지 않으나 1달이상 채류 하시는 분들은 접종을 권유 드립니다. 그리고 자주 골프여행이나 시골지역으로 봉사 가시는 분들(교회및 의료 )은 접종을 권유 드릴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아이들은 열심히 맞고 있어서 실제 발병은 주로 고령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질병 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3년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40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주로 40세에서 60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가끔 겁을 주면서 접종을 권유하는 병원이 있어서 좀 고민이 되는데 실제 많은 수는 아니라서 다소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걸리면 100% 이므로 걱정되시는 분들 (자주 골프여행 가시는 분들)은 맞고 가는것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주사는 이모젭 성인용 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아및 청소년은 이미 생백신 3회 or 사백신 5회 접종하고 있어서 필요 없습니다.
가격은 55000- 75000로 비급여라서 병원 마다 다릅니다. 동남아 여행을 자주 하신다면 중년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III .말라리아
이게 문제가 큽니다. 아래 자료 꼭 잘보시기 바랍니다. 지도 보면 위험지역임을 알수 있습니다.
Wanda be 자료 입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과는 달리 다소 위험 성이 높습니다. 중등도위험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메콩강 주변은 내성 말라리아 지역이라서 조심 해야합니다. CDC에서도 약물치료를 다소 강하게 권고 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물도 선택을 잘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라리암보다는 말라론을 추천드릴수있습니다. (타페노퀸은 우리나라에 없고 독시 사이클린은 1달 이상 먹어야 해서 도저히 먹을수 없습니다.)
가격은 2828원입니다. 의료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비보험약이라서 비용이 좀들어갑니다.
그리고 정확히 기간을 알아야 처방할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기간을 말해주셔야 합니다.
출발 1일전 먹고 갔다가 와서 7일 먹습니다. 즉 8알 + 여행지기간인셈인데 4-5일 정도 여행간다면 12-13알 을 처방해주면됩니다. 1-2일전 먹으라고 하지 말고 그냥 비행기 타는날 식사와 같이 먹게 하고 그 후 쭉 1일 1회 복용하고 귀국후 1주일 더 먹게 합니다. 약 33936 -36764원입니다. 토하면 다시 먹게 합니다.
IV 장티푸스
콜레라는 없고 장티푸스가 문제 입니다. 여행중 장티푸스 감염이 되면 발열 복통으로 여행을 아에 망칠 수 있습니다. 자주 여행가시는 분은 고려 권유 드립니다. 한번 맞으면 몇년 유지 되니까요
자주 동남아 여행자하시거나 해외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은 접종을 강력히 권유 드립니다. 장기간 근무하는 파견직원이나 유학생등은 접종을 해야 합니다. 다만 효과를 위해서는 여행 2주전에 시행해야 합니다. 백신 효과에 대한 기간은 아직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3년후에는 효과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너무 장기 채류시에는 추가 접종을 권유 드립니다.
국내에는 2가지 백신이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에는 안정성이 정확하지 않아 맞지 않도록 권유 드리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선 8000원이며 병원에서는 2-3만원 정도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공짜로 하는 곳도 있었는데 지금은 좀 변화 되는 것 같습니다.
IV 수인성 전염병
렙토스피라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을에 정말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혈흡중증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메콩강유역은 동남아지역에서 다소 많은 곳입니다.
흐르는 물이나 호수에 함부로 손을 담그거나 신나서 물속에 들어가는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민물지역은 조심해야 합니다. 메콩강유역 특히 고여있는 댐이나 호수에서는 위험합니다. 위사진 과 같은 래프팅이나 정글트레킹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지도를 보면 메콩강에 서식하는 균주 (캄보디와와 일치하네요) 와 삼국지에서 나오는 양쯔강유역(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한 이유가 주혈흡충때문이라고 하는 설이 있어서) 에서 자생하는 종이 있습니다.
WHO 주혈흡충 지도를 아프리카가 정말 많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 필리핀 민다나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옵니다.
V. 모기 매개성 질환
지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유명해진 질환이죠. 지카열로 증상은 미약하지만 임산부 혹은 가임기 부부에서 감염되면 출산한 아기에서 소두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치쿤구니아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극심한 관절통과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이며 뎅기열은 피부발진을 동반한 고열을 보입니다. 뎅기열은 아래 내용 참조 바랍니다.
https://curioso.tistory.com/35
VI . 그외 질환
♣ ♣ ♣ ♣ ♣ ♣ ♣ ♣ ♣ ♣ ♣ ♣ ♣ ♣♣ ♣요약 정리♣ ♣ ♣ ♣ ♣ ♣ ♣ ♣ ♣ ♣ ♣ ♣ ♣ ♣ ♣ ♣
* 꼭 챙겨야하는 필수 준비*
1. 캄보디아는 여행기간이 좀 된다면 장염약은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타이레놀등 해열제도 필요합니다.
2. 모기 기피제 및 개인 모기장 (수면시) 긴팔옷 - 뎅기열과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조심해야 합니다.
3. 말라리아 예방약 - 말라론으로 반드시 준비해야만 합니다.
* 선택사항*
1. 장티푸스 - 다소 길게 있는 분들은 맞아야 합니다. (출장 이나 주재원) 효과가 2-3년까지도 유지되니 동남아 여행을 자주 가신다면 맞는것을 추천합니다.
2.일본뇌염은 다소 옵션으로 보이나 동남아 자주 여행다신다면 한번 정도는 맞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중년이상의 1달이상 주재해야 하는 직원분들은 미리 맞고 가시는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출장가시는 분들은 아플때 갈수 있는 한국어 되는 병원 번호를 미리 입력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안전한 여행및 출장이 되시기 바랍니다.
reference)
https://wwwnc.cdc.gov/travel/destinations/traveler/none/cambodia?s_cid=ncezid-dgmq-travel-single-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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