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도 사람입니다. 당뇨병은 단기적 치료가 아닌 평생 가지고 관리해야 하는병이라서요. 계속 안된다고 하면 왜 안되는지 그리고 어느선까지 먹을수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조절이 되겠지요. 환자를 보다 보면 진료날임에도 음료수 먹고 왔다고 하고 심지어는 손에 들고 진료실에 들어오면서 혈당이 올라갔다고 하시는 분들 봅니다.한숨쉬면서 진료를 하는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 해봤는데요 전혀 정확한 Data가 없고 단순이 먹으면 안되라고 말만 있어서 좀 자세히 정리 해보겠습니다. 아래 레퍼런스 자료 들어가서 봐도 됩니다.
왜 먹으면 해가 되고 어느정도 까지 먹을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것으로 대체하여 조절해야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당뇨병 진료지침 2023
2023년 당뇨 진료 지침 요약에 나온 식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7번에 보면 가능하면 줄여달라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같은 칼로리여도 단순당이라는게 문제 입니다. 당지수가 높아 마시게 되면 단시간에 급속하게 혈당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음료섭취는 상당히 습관적인 행동을 유발합니다. 만성적인 섭취로 이어지게 하는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혈당으로 간혹 드시는 경우가 매우 적고 대부분 반복되어 이는 단순당과 에너지 섭취 과잉으로 당화 혈색소의 악화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외에도 추가적인 신체에 악영향을 주는것에 대한 논문들은 많이 나오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제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구권엣 설탕세라는 세금이 이런 문제로 도입되려고 하는 것인데 대중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것을 보면 치료자와 일반인간의 생각의 괴래가 매우 큰셈입니다.
위 논문은 음료수를 먹으면 혈압이 발생할수 있다는 코호트 연구 분석연구들에서도 나오는것 보면 꼭 당뇨만 문제 되는게 아니지요.음료수는 중독성이 있으니까요 . 만성적인 섭취로 혈압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인지장애(치매)에 영향을 주는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2016년 국민건강통계에 의 하면 우리나라 성인(만 19~64세)의 커피ㆍ녹차ㆍ탄산음 료ㆍ과일주스 등 음료 섭취 빈도(하루 2.0회)는 주식인 쌀 밥ㆍ잡곡밥의 빈도(2.1회)와 거의 같습니다. (반성- 저도 밥먹으면 습관적으로 커피나 차를 먹으니까요)
또한 고기 먹을때 모든분이 느끼는 문제인데요. 같은 에너지의 고형 식품 대비 액상 식품인 음료는 포만감
이 적어 추가적인 식품 섭취를 야기하고 에너지 섭취 과잉 을 초래합니다. 소화가 안된다고 추가적 단순당을 더 넣어주지만 포만감이 없고 오히려 더 음식을 땅기게 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결국 비만, 당뇨병,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과 치아 우식 등 질환 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럼에도 TV를 보면 많은 연애인들의 멋있는 광고영상으로 인해 음료의 영양학적 질과 건강에 대한 인식은 저조합니다. 북유럽 콜라가 왜 비쌀까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몇몇 나라에서는 음료수에 설탕세금을 물리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전세계 콜라가격 순위
음료수별칼로리 비교입니다.
봉지 커피 1잔이 의뢰로 높지요. 2잔이면 콜라 1캔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이온음료도 칼로리가 높고 오랜지 주스는 거의 추가되어 있어 칼로리가 높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기 1개가 250-300kcal 입니다. 커피 4잔 드시는분은 밥 1그릇 더 드시는 분입니다.
최근 많이 마시는 제로 콜라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치 설탕대신 올리고당으로 대체하는 효과 입니다. 역시 칼로리면에서는 매우 낮아 효과는 있을것으로보이며 당뇨 학회에서도 마실수 있다고 나와 있어서 대체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니 가끔 드셔도 됩니다. 다만 많이 마신다면 만 치아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너무 많이 드시는것은 자제 해야 합니다.
# 커피 녹차 홍차 코코아 (설탕없이)
칼로리 때문에도 블랙커피, 녹차, 홍차를 권유 하는 이유입니다.
많이 마시는 커피에 대해서 볼까요 .(물론 블랙커피입니다)
커피를 장기간 습관적으로 섭취한 경우에는 제2형 당뇨병과 간질 환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는데, 이는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caffeine),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페놀성 화 합물(phenolic compounds), 카페스톨(cafestol), 카와월 (kahweol) 등이 소장 내 당흡수와 당신생합성 및 글리코겐 분해를 저해하고, 기초대사율을 증진시켜 에너지 소비량 증가 시킬수 있어 추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는 블랙으로 드시는것은 결국 당뇨에 좋은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것은 녹차, 홍차 등의 차와 코코아는 심혈관계질환의 발생 위험을 경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는 차와 코코아에 함유된 플라바놀(flavanol)이 산화질소(nitric oxide) 합성을 촉진하여 혈압을 낮추고 혈관 건강과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되는 있점이 있어 더욱 더 추천합니다. 혹시 몰라서 적어봅니다만 코코아는 일반 코코아가 아니라 무설탕 100% 코코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모과차 생강차 등 설탕이 들어가는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소 어려운 문제이고 이에 대한 정확한 Data는 없습니다. 옅게 타서 먹는 방식이나 설탕이나 꿀때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며 만들어서 만들어서 먹는 방식도 있을수 있으나 몸에는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것으로 보이며 격렬한 운동후 드시는 것 이외에는 추천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Beverage with sugar (가당음료, 주스)
선행연구에 의하면 일반 인구 집단에서 하루 가당음료 1회 분량 이상 섭취 시 당뇨병 발생 위험은 18~26% , 고혈압 8~12% , 허혈성심장질환 16~17% , 뇌졸중 10% ], 치아우식ㆍ손실ㆍ충전치아의 위험은 31%입니다.
여러가지로 좋지 않아 반드시 중지해야하는게 주스입니다. 100% 착즙도 믿을수 없으니 아에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음료수 대신 물로
가당음료 대신 물을 섭취하면 에너지 섭취 감소로 비만율도 낮아지는데, 비만군에서 혈중 중성지방 농도 와 대사증후군의 유병위험 감소가 뚜렷합니다. 정 음료수에 대한 갈망이 심할경우 갈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얼음을 넣어서 드시면 다소 해결할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탄산수등이 많이서 음료수를 대체 할수 있습니다. (다만 치아와 식도에는 약간 좋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드시지 않는다면 칼로리면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다소 위안이 될수 있습니다. )
### 잊지 마세요 ###
1. 음료수 보다는 물을 마시도록 하세요 (습관이며 중독입니다. )
2. 설탕 들어가는 음료수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3. 녹차 커피 카카오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설탕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4. 칼로리를 꼭 확인하십시요
당뇨치료는 항시 끝나지 않은 길입니다. 한가지씩 실천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음료수는 가능한 최소한으로 줄이고 끊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만 너무 드시고 싶다면 아주 힘든 운동후 저혈당이 위험할때 운동에 대한 보상으로만 드시도록 권유 드립니다.
reference :
1.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02916523137178?via%3Dihub
2. J Korean Diabetes 2019;20:47-52https://doi.org/10.4093/jkd.2019.20.1.47
3. 2023 당뇨병 진료지침 요약
4. J Korean Diabetes 2019;20:47-52 https://doi.org/10.4093/jkd.2019.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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