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심어야 하는 식물 4. 봄에 전령사 크로커스. 사프란은 크로커스로 만듭니다.

3월이 지나 겨울이 끝났지만 아직도 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많아서  정원에 가서  일은 못하고 있고  꽃잔디만 약간  20주 정도 심어서 꾸몄습니다. 

홍매화가 필때 쯤 피는게 크로커스라서 마당을 보고 있는데 서로 뭉쳐서 나고 있어서  한군대로 모았습니다. 

 

크로커스 Crocus는 iris family에  속하는 꽃입니다.  구성됩니다.  다소 특이한게 봄에 일찍 꽃이 피고나서  잎고 꽃이 사라져 버리고  휴면상태로 계속 지내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 하려면 미리 표시 하던지  2-3월까지 기다려 꽃과 함께 작은 잎이 나와야 위치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정원에 가장 처음 심었던 꽃인데요  하도 주변에 풀이 많아 숨겨져 있어서 확인하려고  할때  표지 까지 풀에 뭍혀서 죽은 줄알았는데  봄이되면 잊지 않고 나와서 항상 가장 반가운 꽃입니다.   이 다음에는 튤립이 나오고 수선화가 순서대로 피게 같이 심었습니다.     

다만 크로커스나  튤립 그리고 무스카리 등은  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리므로  여름 가을에  잡초때문에  몸살을 앓아서  고민이 큽니다.  -- 뭔가 있어야 하는대 텅 비어 있어서인지 풀들이 많이 자랍니다.  이 잡초 제거 하다보면 구근들이 다칠까봐 고민입니다 이번에는 검은 비닐등으로 가려서 풀이 나지 않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큽니다.

 

 

샤프란은  겨울에도 항시 잎이 나와 있고  가는 잎사귀가 무성한 잡초처럼 번성하지만 꽃모양이 비슷합니다. 이것은 가을에 피우기 때문에 봄에는 크로커스 가을에는 샤프란이 떠오릅니다. 

모양이 비슷해서 인지 그리스 신화를 보면 크로커스는 샤프란과 서로 같이 쓰는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크로커스는 님프 스밀락스와의 사랑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신들에 의해 크로커스(사프란)라는 이름의 식물로 변했고 스밀락스 역시 메꽃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또다는 신화는  헤르메스의 동반자였다고 전해지고 있었고  같이  원반던지기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일어섰다가 신에 의해 우연히 사고로 죽게되었고  피가 땅에 떨어지면서 사프란 꽃이 피어났고 합니다

 

 

 

크로커스의 구근은  구근식물의 특징처럼  중국에서 백합을 먹는것처럼  시리아에서  저장식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크로커스 종, 특히 C. sativus에서 발견되는 카로티노이드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것으로 나타나 좀더 연구가 좀더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커스는  관상용이지만  많은 양이 사프론을 만들기 위해 재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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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샤프란은 샤프란 꽃으로 만드는줄 알았지만  크로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을에 피는 Crocus sativus종으로서 주로 중동 지역및 그리스 지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C. sativus의 암술을 따서 말린것이 샤프란인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1kg의 사프란을 생산하려면 60,000개의 꽃에서 약 180,000개의 암술머리가 필요하며, 가격은 1만달러 정도 한다고 하네요  사프란 생산은 카슈미르, 이란, 터키, 아프가니스탄 및 스페인에서 소아시아에 이르는 지중해 지역에서 널리 재배된다고 합니다. 중요한 중심지는 마케도니아의 크로코스(Krokos)라는 마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구릉지 전체가  샤프란 꽃으로 덮여 있고 일일이 손으로 따고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이곳도 방문 해보고 싶습니다.  

 

 

크로커스는 알뿌리로 번식합니다.  꽃이 한창 피우고 나있으면 곧 잎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알뿌리가 비대되는데, 가을에 알뿌리를 나눠 심는다고 하는데 이때는 휴면기로 들어가서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위치 를 표시 했다가  분주하여  넓혀야 하는데 어디인지 몰라서  계속 실패하고 있습니다.  주변으로 계속 알뿌리가 2-3개씩 더생기는것 같습니다.  노지에서 월동은 잘하고   자라기 적합한 온도는 16-25℃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여름 고온기에는 그늘을 지어줘 시원하게 해 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 보다는 잡초풀들 때문에  가려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키가 작아서 잘보이는곳에 심어야 하고  수분이 잘빠지는 흙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후리지아도 같이 심었는데 죽고 튤립과  수선화와 무스키라가 살아 남았습니다.  (봄에 일찍 피는 친구들입니다. )

 

수선화 역시 엄청난 생명력을로 크고 있지만 크로커스 역시 못지 않게 잘살고 있습니다.   가을에 구근을 사서 겨울 지내고 꽃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