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참 열심히도 봤던 시도니아의 기사에 괴물 이름이 가우나인데 적이지만 잘죽지도 않고 주인공들을 참으로 힘들게 하는 생물이였습니다. 괴물 몸체에서 많은 촉수를 내어서 공격하는데 이꽃이 꼭 그렇게 생겼어요 .
이전 아들 학교에 갔을때 화단 끝에 무수하게 많은 촉수처럼 나온 가지에서 많은 분홍색 꽃들이 피어서 이게 뭘까 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다. 꽃명은 가우라 몸체 ?? 라고 할수있은 그루터기의 색은 강인해보이는 잡초모양 다소 우중충한 붉은 초록몸체에서 가려린 꽃대가 올라오면서 아주 작은 나비같은 꽃을 피우니까요.
나비 바늘꽃, 한자어로는 홍접초, Gaura lindheimeri Engelm 이 학문명인데 라틴어 그대로 가우라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름은 나비 바늘꽃이 제일 마음에 들고 예쁘네요 .
아메리카가 원산입니다. 우리나라 야생화 책을 봐도 없고 인터넷으로 자료 찿을수 밖에 없어요
크기는 90 -150cm 이라고 하지만 총길이일뿐 몸체는 작습니다. 자전거 탈때 옆에 많이 심어져 있어서 보면 정말 군락을 이루어 바람에 살랑거릴때 정말 좋습니다. 아들 초등학교 수돗가 옆에에 많이 심어져서 축구하러 갔다가 감탄할정도로 멋진 모습을 볼수 있었읍니다. 게다가 것은 여름내내 심지어는 가을 서리올때까지 계속 피워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담이나 경계선에 심어 꽃길을 걸을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저도 그래서 꼭 가지고 싶어서 2주를 사서 열심히 삽목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꽃을 못보더라도 주변으로 많이 퍼지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화분이 뒤집어져 있는것은 너무 건조해서 이렇게 해보니 생착율이 좋았습니다. 맨 오른쪽이 원래 구입한 가우라 원목입니다.
화분을 뒤집어 놓고 흙을 올려 놨는데 꽤 수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모두 살아 남았습니다.(비가 안와서 걱정했는데요) 앞으로도 이 플라스틱 화분들을 적극 활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화단가에 국화밭을 만들려고 삽목에 성공한 국화를 정원에 이식할때는 이런 큰 플라스틱 화분을 뒤집어 놓고 1주일 뒤에 와보니 모두다 살아있습니다. 워낙 가물기도 하고 날씨 변동이 심해서 실내에서 안정적으로 키운 식물이 안정화 시키는데 최고의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씨앗도 바로 심거나 싹나온것을 정원에 심고 1주뒤 가보면 전멸해 있습니다. 아마도 물을 잘 주지 못하고 여러 새나 동물에 공격을 받아서 인지 궁금하네요 .... 그래서 번거롭지만 화분에 한번더 옮겨 심은뒤 size를 키워서 옮겨야 안전하게 살아 남는것 같습니다.
가우라는 씨앗으로 싹을 내어 봤는데 발아율이 아주 좋습니다. 씨앗도 매우 크고 발아율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바로 야외로 이식시 죽을까봐서 옥상에서 좀더 키운후 옮겨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삽목은 다르더군요 이번에 1차로 삽목분을 심었고습니다.
신기하게도 1주일이면 뿌리가 나옵니다. 버들 마편초은 2주 걸렸는데 이것은 1주 걸렸습니다.
너무 뿌리가 잘내려서 이것은 괴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차 삼목한것은 너무 연약한놈을을 수확해서 잘안되네요 ... 조금 기다렸다가 튼튼한 가지를 삽목해야 할것 같습니다.
본체를 2개 사서 심고 1주뒤 가보니 너무 번성할것 같아서 역시 싹둑 싹둑 잘라서 삽목을 해보니 역시나 너무 삽목이 잘됩니다. .
딱 1주만이 이렇게 뿌리가 나와서 심었습니다. 그리고 2차분 식재를 위해 다시 취목을 했는대요 너무 약하네요 . ( 너무 계속 취목을 하니 가지가 연해서 이번에는 1주만에 나오지는 않네요)
꽃이 피면 추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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